MAINTENANCE

유지_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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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안 디자인은 1980년대부터 원목을 직접 수집하고 제재하여 지금까지 자연건조를 해오고 있습니다.

[원목가구의 특성]
거안 디자인이 추구하는 원목이 가구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벌목 → 통원목 그대로 자연건조 → 통원목 제재 → 두 번째 자연건조 → 나무 재단 → 샌딩(표면 다듬기) → 조립 → 오일 바르기
순서로 진행이 되는데 이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신경 써야 하는 과정은 ‘건조’ 과정입니다. 적게는 3년에서 10년 이상 건조하게 되고, 건조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는다면 가구 재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원목은 사계절 동안 온도와 습도 변화로 인해 수축과 팽창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나무가 팽창을 하고, 겨울에는 반대로 나무가 수축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아무리 건조를 잘했다고 하더라도 처음에는 미세한 갈라짐 및 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살아 숨 쉬는 원목의 고유한 특징으로서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환경(실내)에 적응하게 됩니다.

[가구 마감]
보통 가구 마감은 3가지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1. 옻칠: 옻나무의 수액을 이용하여 마감
2. 천연 오일칠: 헤펠레 아우로에서 나오는 가구 전용 천연 오일 및 루비오 모노코트에서 나오는 가구전용 천연 오일로 마감
3. 화학칠: 니스칠 및 우레탄칠로 마감

옻칠과 천연 오일칠은 나무에 침투한 뒤 도막을 형성하여 나무가 숨을 쉴 수 있게 한 형태이고, 화학칠인 니스와 우레탄은 침투보단 나무 자체를 덮어씌워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형태입니다.

원목 가구에는 옻칠과 천연 오일칠이 좋은데, 옻칠의 경우 제작 과정 때문에 가격이 천연 오일칠의 10배 이상 됩니다. 그렇지만 옻칠은 그 단점만 제외하면 가장 좋은 마감 방법으로서 내구성, 접착성, 내수성, 방부성, 방충성이 뛰어납니다. 천연 오일칠은 가장 접근하기 쉬운 마감 방법으로서 옻칠보다 휠씬 저렴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마무리 효과를 보입니다. 화학칠은 나무가 숨을 쉬지 못하기 때문에 나무 고유의 수축과 팽창을 못 하게 되어 갈라짐과 휘는 현상은 좀 덜 할수있지만 나무 고유의 특징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거안 디자인은 특별한 사유(고객 요청)가 아니라면 천연 오일로 가구 마감을 합니다. 천연 오일로 마감된 가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감이 더해져 색이 진하게 변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그 색상을 유지합니다.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하는 경우, 표면에 빛바램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나무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색도 이쁘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일은 꼭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샌딩(표면 다듬기) 및 오일 관리]
주기적으로 (일 년에 한두 번) 샌딩 및 오일 관리를 해주시면 아름다운 원목 가구 상태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거친 사포로 나뭇결 방향에 따라 샌딩 한 뒤 고운 사포로 마무리하고 천연 오일로 도포하여 주시면 됩니다.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거안 디자인으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